한진해운ㆍ갤노트7ㆍ조업일수 ‘트리플 악재’ … 이달 20일까지 수출 17% 감소

입력 2016-09-21 13:55 수정 2016-09-21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추석연휴로 조업일수 감소 감안하면 실제 2.9% 증가”

지난달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의 사슬을 끊었던 수출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229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2.6% 증가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에 따라 수출 물량의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회복세를 타던 수출이 한 달 만에 고꾸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은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조업일수가 3일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출 실적은 2.9%가량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7.2%), 철강제품(-15.5%), 석유제품(-2.1%), 자동차부품(-14.0%), 액정디바이스(-13.8%)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8.4%), 대만(14.1%)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6.8%), 미국(-22.1%), 유럽연합(EUㆍ-25.9%) 등은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6,000
    • +3.8%
    • 이더리움
    • 5,026,000
    • +8.2%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45%
    • 리플
    • 2,071
    • +5.99%
    • 솔라나
    • 332,600
    • +3.2%
    • 에이다
    • 1,403
    • +6.13%
    • 이오스
    • 1,136
    • +3.37%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1
    • +1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3.94%
    • 체인링크
    • 25,400
    • +5.66%
    • 샌드박스
    • 86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