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셀마크와 전략적 제휴…“유럽·남미시장 진출 발판”

입력 2016-09-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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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박상우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셀마크 CEO 프레드릭 앤더슨(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티젠)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셀마크 CEO 프레드릭 앤더슨(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티젠)

에이티젠이 셀마크(CellMar)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럽, 남미 등 세계시장 진출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에이티젠은 셀마크와 NK뷰키트 세계시장 마케팅 및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LOI)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셀마크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판매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셀마크는 1984년 스웨덴에서 설립됐다. 원재료 유통과 공급 서비스 사업으로 30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년간 600만 톤 이상의 제품을 유통하며 지난해 연 매출 3조354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세계 30개국에 70개의 사무소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플랫폼 채널을 활용해 최근 기존 사업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화학, 금속, 리사이클링, 펄프, 에너지, 제지 그리고 패키징 등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이번 제휴 체결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강화돼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마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 조사를 지원받게 되며 거래처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제품 판매도 가능하게 됐다”며 “해당 국가에서 검증된 총판을 소개받고 현지 인력 채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이번 제휴로 미개척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셀마크와 손잡고 미개척 시장인 유럽, 남미 등의 진출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세계적 기업과 제휴를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날개들 달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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