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영국 본사 CEO “한국 소비자에게 사망 피해 사과”

입력 2016-09-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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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레킷벤키저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라케시 카푸어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한국에 공식 사과했다.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슬라우에 있는 본사를 방문한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및 피해자 가족 7명과 만나 사과문을 발표했다.

카푸어는 “글로벌 CEO로서 옥시 레킷벤키저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으로 인해 대한민국 소비자들께 건강상의 고통과 사망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카푸어는 또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사전에 막지 못한 옥시 레킷벤키저와 책임감을 가지고 피해자 배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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