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경제전망 보고서서 연내 금리인상·이후 속도 둔화 시사

입력 2016-09-22 0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이후 인상 속도가 둔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올해 말 금리가 0.50~0.75%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금리가 0.25~0.50%인 점을 감안하면 한 차례 인상될 것으로 본 것이다.

또 내년에 연준 위원 대부분은 금리가 1.00~1.25%가 될 것으로 예상해 두 차례 인상을 시사했다.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금리가 세 차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6월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느려진 것이다. 당시 점도표는 올해 두 차례, 내년은 세 차례, 2018년은 세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전에 연준 위원들은 올해 무려 네 차례 금리인상을 점쳤다.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인상을 가속화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고 본 것이다.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6월의 2.0%에서 1.8%로 하향 수정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4.7%에서 4.8%로 높아졌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1.4%에서 1.3%로 낮아졌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1.7%로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66,000
    • +2.98%
    • 이더리움
    • 5,35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1.63%
    • 리플
    • 3,153
    • -11.58%
    • 솔라나
    • 318,900
    • -4.35%
    • 에이다
    • 1,598
    • -4.65%
    • 이오스
    • 1,814
    • -7.54%
    • 트론
    • 461
    • -14.47%
    • 스텔라루멘
    • 672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000
    • +4.32%
    • 체인링크
    • 32,940
    • -2.95%
    • 샌드박스
    • 1,237
    • +1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