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코리아 “디지털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 필기내용 바로 전송되는 ‘어그멘티드 페이퍼’ 선보여

입력 2016-09-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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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선정

▲22일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행사에서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사진 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몽블랑 코리아)
▲22일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행사에서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사진 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몽블랑 코리아)

독일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필기한 내용이 바로 디지털 디바이스로 내용이 전송되는 어그멘티드 페이퍼(Augmented Paper, 증강종이)를 출시한다.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은 22일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행사에서 지난 8일 출시된 스마트 펜 몽븡랑 스타워커 펜과 어그멘티드 페이퍼를 소개했다. 어그멘티드 페이퍼는 필기한 내용을 따로 스캔하거나 메일로 보낼 필요 없이 바로 디지털 디바이스로 내용이 전송되는 제품이다.

에릭 에더 지사장은 “디지털이 발전된 한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부분 백화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출시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곧 출시할 것”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취임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몽블랑의 뿌리는 단단하다”며 “필기문화를 바탕으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자’는 철학으로 제품을 혁신하고 견실한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몽블랑 코리아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신세계닷컴에 몽블랑 공식 온라인 마켓을 오픈했으며, 올해 안에 온라인 마켓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몽블랑은 지난 2014년 삼성 갤럭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사용가능한 필기구인 'e-스타워커펜'을 선보인데 이어 명품 시계 업게예서는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장착된 e-스트랩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에릭 에더 지사장은 “몽블랑 코리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유통망 확보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작년에 이해 올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블랑은 ‘제25회 문화예술 후원자상’로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 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해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25회를 맞아 16개국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인 유 이사장은 송은문화재단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이사장은 “신인 작가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꾸주한 후원이 필요하다”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상금을 델피나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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