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현대산업에 대해 2008년 이후 실적이 급증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9만43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향(아웃퍼폼) 유지.
박형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타사 대비 월등한 개발사업 실적과 토지매입, 기획 및 운영, 자금력 등을 보유해 2008년을 기점으로 가시적인 성과물을 보일 것"이라며 "우량 자체사업의 확장에 힘입어 2008년, 2009년 연평균 영업이익은 3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08년 이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해운대 우동 사업지와 2조원 이상 매출이 기대되는 수원지역 30만평 개발 사업지로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의 경우 저렴한 토지원가, 입지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과 분양성과가 보장되는 사업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핵심 사업지의 매출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현대산업의 실적은 올해를 바닥으로 해2008년 이후 급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