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돼온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의 지지율이 10%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손학규 관련주로 알려진 세지와 IC코퍼레이션 등이 꿈틀거리고 있다.
31일 9시 17분 현재 한세실업은 6.06% 상승한 7000원에 세지는 6.5% 상승한 1055원 거래되고 있고, IC코퍼레이션은 9.04% 급등한 20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이어 10.8%로 나타나 지난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11.6%를 기록했다.
리서치앤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는 자영업자(45.9%), 경기·인천 거주자(46.6%),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40.7%), 한나라당 지지자(37.1%)에서 특히 높게 나왔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60%에 근접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던 이명박 후보는 50.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약 8%포인트 하락했다.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7.3%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