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 감소·달러 약세로 상승...WTI 2.16%↑

입력 2016-09-23 0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98센트(2.16%) 오른 배럴당 46.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주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2센트(1.75%) 상승한 배럴당 47.65달러였다.

예상치 못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야기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날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620만 배럴 감소, 예상을 크게 밑았고 월중 재고도 2100만 배럴이나 줄어 예상치에 못미쳤다.

오는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수출국 간의 생산 동결 및 가격 안정을 위한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정부 관계자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전 조정회의를 개최한 것도 유가 강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도 석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유가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PMV 오일 어소시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전략가는 "알제리 회의가 끝나면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브렌트유가 배럴 당 45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알제리 회의에서 생산 동결 및 가격 안정을 위한 합의가 확실히 이루어지기 어려운데다 셰일 원유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60,000
    • +0.67%
    • 이더리움
    • 3,15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48,400
    • -1.56%
    • 리플
    • 752
    • +4.01%
    • 솔라나
    • 181,200
    • +1.29%
    • 에이다
    • 480
    • +3.67%
    • 이오스
    • 671
    • +0.7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3.04%
    • 체인링크
    • 14,420
    • +1.91%
    • 샌드박스
    • 34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