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증권거래소에 수출한 매매시스템이 싱가폴에서 열린 ‘FOW(Futures and Options World) 아시아 어워즈 2016’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거래소가 2014년 차세대 거래시스템으로 개발한 EXTURE+을 기반으로 해 해외수출용으로 개량한 상품이다.
거래소와 코스콤이 공동개발해 아제르바이잔에 제공한 매매시스템은 사용자가 단기간 내 손쉽게 시스템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극대화시킨 장점이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현지 거래환경과 규정 등 특화요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거래소 IT시스템의 대외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해외사업 신규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