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즙먹고 거리가 10야드 정도 늘었다”...미래에셋대우클래식 2R 공동선두 김지영2

입력 2016-09-24 21:58 수정 2016-09-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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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최종일 경기 25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박성현(23·넵스)과 김지영2 9언더파 공동선두

▲2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

▲김지영
▲김지영
▲다음은 김지영2(20·올포유)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샷감이 좋지 않아서 전반에는 불안정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샷이 좋아지고 흐름도 되찾았다.

-이번 코스에는 파5홀이 많은데.

파5홀 같은 경우에는 러프가 길어서 2온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린은 어떤지.

그린이 딱딱하고 빠른 편이다. 전반에는 거리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내일 공략은.

내일은 감이 좋으면 핀을 향해 바로 칠 것이다. 감이 좋지 않다면 방어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시즌 초보다 성적이 많이 안정됐다.

삼박자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연습량도 1~2시간 정도 늘리고, 체력도 전보다 늘었다.

-체력관리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지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치님과 함께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팬분이 자라즙을 선물해줬다. 2달 전부터 계속 먹고 있는데 덕분에 거리가 10야드 정도 많이 나가는 것 같다(웃음).

-올해에 2번이나 연장까지 갔다가 졌다.

연장에 들어가면 이기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연장보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 생각도 정리되고 나름 여유도 생기는 것 같다.

-내일 경기는.

퍼팅은 거리감 조절 위주로 하고 샷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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