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아시아 인력 감축

입력 2016-09-24 2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만삭스그룹이 아시아지역(일본 제외) 기업금융 부문의 인력 25% 상당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이 지역 증권발행 순위에서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하면서 연말까지 75명을 줄일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아시아지역(일본 제외)에서 증권발행 규모가 29%나 줄어 발행 순위가 지난해 2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중국계 증권회사들이 10위권내에서 7개를 차지하면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서구의 투자은행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UBS AG의 경우 지난 7월 아시아지역 투자 담당 공동대표 자리를 없애는 등 고위 경영직을 감축했다. 이 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증권업무 급감으로 2분기중 세전 수익이 48%나 감소했다. 노무라홀딩사와 맥쿼리그룹도 올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골드만삭스는 여기에다 부패와 돈세탁 혐의로 국제적인 조사를 여러 건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기금인 1MDB의 채권을 60억 달러 상당 인수한 것과 관련, 관계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투자은행 일자리를 30% 상당 감축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증권거래 및 투자은행업무 부진으로 올들어 4차례 이상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뉴욕 임직원 408명에 대해 해고를 통고했고 고정수익부분의 인력을 10% 정도 감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89,000
    • +0.57%
    • 이더리움
    • 4,059,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79,200
    • +0.29%
    • 리플
    • 3,986
    • +4.26%
    • 솔라나
    • 254,500
    • +0.51%
    • 에이다
    • 1,162
    • +1.31%
    • 이오스
    • 950
    • +2.59%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26%
    • 체인링크
    • 26,910
    • -0.15%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