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헌혈인증마크 캠페인' 개최

입력 2007-09-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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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횟수를 담은 헌혈인증마크를 이력서에 첨부, 인사담당자에게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독특한 캠페인이 열린다.

인크루트는 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구직자의 헌혈 횟수에 따라 이력서에 헌혈인증마크를 부착해주는 '헌혈인증마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자신의 헌혈 참여 여부 및 횟수를 조회, 인크루트에 등록한 이력서에 헌혈 이력이 담긴 헌혈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며 "구직자는 간단한 헌혈 이력 인증을 통해 자신을 PR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학점이나 어학점수뿐 아니라 지원자 평가방식에 헌혈을 하나의 평가 항목으로 추가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인크루트는 전망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 역시 공인된 헌혈인증마크를 통해 구직자의 인성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방법이 한가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해부터 헌혈을 지원자 평가항목 중 하나로 반영하고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이정철 대리는 "지원자의 인성 평가를 위해 사회봉사 활동이나 헌혈 경험 등을 서류전형 시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헌혈 경험 구직자들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부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헌혈한 경험이 없거나 헌혈이 불가능한 구직자들에게 대한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인크루트측은 설명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헌혈 경험만으로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헌혈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새겨볼 수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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