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성 스캔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터 강남 샴페인홀에서 정준영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는데요. 이날 정준영은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회견장으로 등장했습니다. 정준영은 ‘몰카 논란’과 관련, “전 여자친구와 상호 동의 하에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이후 영상을 바로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쁜 스케줄로 전여친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전 여친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한 것”이라며 고소 당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재 출연 중인 ‘1박2일’과 ‘집밥백선생2’ 프로그램의 하차 요구에 대해 정준영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전 여친은 고소를 취하하고 정준영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수 차례 내놓은 상황입니다. 네티즌들은 “동영상 자체를 찍으면 안 된다” “고소가 장난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