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25일(현지시간) 보트사고로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일어난 보트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페르난데스라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마이애미에 1라운드로 지명된 페르난데스는 2013년 빅 리그에 데뷔, 12승 6패 187탈삼진, 평균자책점 2.19의 성적으로 류현진 등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성명에서 “말린스는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또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취소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24살 꽃다운 나이에 너무 아깝다” “진짜 힘들게 야구한 사람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