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에 거래소 지분 2% 매각…"차익 500억 가량"

입력 2016-09-26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지분 매각으로 500억 원 가량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NH투자증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한국증권금융에 한국거래소 지분 8.26%(165만1642주· NH선물이 보유중인 0.8% 포함) 중 2% 가량을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13만 원선으로 NH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500억 원 가까운 규모의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의 주당취득가는 1만원(액면가 5000원) 남짓이다.

이번 지분 처분에도 NH투자증권은 여전히 한국거래소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초과분에 대해서는 당분간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초과 지분에 대한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부분"이라며 "향후 거래소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만큼 당분간 추가 처분에 나서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희망퇴직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키로 결정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조합원 81.7%가 찬성 의견을 던졌고 NH투자증권 노사는 현재 희망퇴직 인원 규모와 희망퇴직금 등에 대한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측은 "현재 노조와 희망퇴직 인원 규모와 대상 등을 놓고 협의 중에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중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45,000
    • +2.71%
    • 이더리움
    • 2,823,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0.56%
    • 리플
    • 3,556
    • +5.24%
    • 솔라나
    • 197,900
    • +7.61%
    • 에이다
    • 1,104
    • +5.54%
    • 이오스
    • 738
    • -0.81%
    • 트론
    • 329
    • -1.5%
    • 스텔라루멘
    • 408
    • +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38%
    • 체인링크
    • 20,390
    • +3.66%
    • 샌드박스
    • 41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