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현대제철, 미얀마 낙후지역 직업교육 취업·창업 도와

입력 2016-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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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봉사단이 6월 미얀마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어린이들과 직접 제작한 가면을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글로벌봉사단이 6월 미얀마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어린이들과 직접 제작한 가면을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통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은 6월 미얀마 만달레이주 이야로 마을에서 학교 시설 보수 및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인근 이야띠 마을에서는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식수시설을 설치했다.

현대제철은 2014년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만달레이주 내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물뿐 아니라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 사업이 건축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현대제철은 건축 지원뿐 아니라 마을 음악회, 바람개비, 비즈공예 등 문화교육 봉사를 더해 지역민들과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민들의 생활을 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대안 제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용조합 설립을 통한 저금리 대출과 커뮤니티센터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입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신용조합 설립과 함께 신용조합 교육, 소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존 10%대 고율의 이자 대신 3%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농업, 재봉틀 등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얀마 주민들과 교류를 지속하고 ‘철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비전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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