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동국제강, “이공계 인재 육성” 3대째 사재 출연 장학사업

입력 2016-09-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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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월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33명을 인천제강소로 초청해 장학금 1억82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1월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33명을 인천제강소로 초청해 장학금 1억82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자 2004년부터 13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제강 장학사업은 고(故) 장경호 창업 회장, 고 장상태 전 회장에 이어 장세주 현 회장으로 3대를 이어오면서 동국제강의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먼저 창업자 장경호 회장은 1975년, 현재 시세로 따지면 약 3000억 원에 해당하는 사재 30억여 원을 조건 없이 사회에 헌납하는 등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2대 장상태 회장은 1996년 100억 원을 출연,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장세주 회장은 선대 회장의 유지가 담긴 송원문화재단을 동국제강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구심점으로 육성하며, 나눔의 경영철학과 전통을 계승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사업, 문화 및 학술연구사업 등의 분야에서 매년 10억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월 전국 10개 대학 33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8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학금 전달식은 2004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온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은 올해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매년 10억 원 상당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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