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탈북 대안학교 학생들과 소록도 자원봉사 실시

입력 2016-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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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소록도에서‘탈북 대안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산은 직원 및 탈북대안학교 ‘우리들학교’ 학생 등 총 40여명이 참가하여 한센인 가구 방문 봉사활동 및 소록도 역사현장 답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같은 아픔을 지닌 한센인들과 탈북학생들간에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탈북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진로 상담 등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산업은행 김영식 미래통일사업본부장은 “탈북학생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를 통해 그들도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더 나아가 향후 남북통일의 실질적인 매개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8월 우리들학교에 재정지원(1천만원)을 실시하였으며, 2015년 8월에는 탈북대학생 20여명을 초청하여 멘토링 및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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