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신규 제작 프로그램 라인업을 26일 발표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시작으로 IHQ와 JYP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2PM, 와일드 비트’,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운빨 레이스’ 등 다양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6일 IHQ에 따르면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드라마 ‘1%의 어떤 것’이다. IHQ가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맥스(Dramax)’의 개국 1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 제작한 이번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 작품이다. 현재 일본, 미국 등에 선판매됐으며 중국과도 방영권 협의가 진행 중이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강동원, 김정화, 한혜진 주연으로 방송된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의 기획자와 작가가 그대로 참여하며, 하석진과 전소민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IHQ는 또 JYP픽쳐스와 ‘2PM, 와일드 비트’를 공동 제작해 내년 1월, 당사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K STAR’를 통해 첫 방송할 예정이다. 2PM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기획한 이번 작품은 5년 만에 2PM 멤버 전원이 함께 한 예능프로그램이다.
11월 중순에는 IHQ의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운빨레이스’가 방영된다. 이 작품은 한 지역을 정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선택부터 이동수단, 먹거리까지 모든 상황을 출연진의 운에 따라 결정하는 복불복 레이스 게임이다. 현재 이상민, 이특, 장동민, 허경환, 김일중, 이상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웹드라마 ‘미라클’도 IHQ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미라클’은 성격과 외모가 극과 극인 쌍둥이 자매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캐스팅 마무리단계가 진행 중이다.
IHQ 제작본부 김봉주 상무는 “IHQ가 지난해부터 20개 타이틀의 예능과 드라마를 제작해 명실상부한 콘텐츠 제작 명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부문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했다”며 그 결과, 채널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청자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앞으로도 IHQ만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에 힘써,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