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선체 인양 지연… 선미 작업중 굴착 난항

입력 2016-09-26 15:25 수정 2016-09-2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초 9월말까지 인양하기로 했으나 어려울 듯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선미 작업 중에 해저면 굴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9월 말까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10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29일까지 세월호 선수들기 및 리프팅빔 18개 설치를 완료한 후 8월 9일부터 선미 리프팅빔 설치에 착수했다.

당초 8월 말까지 선미 리프팅빔 8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첫 번째 빔 삽입 후 해저면 굴착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해수부는 선체 아래 해저면이 뻘, 모래, 호박돌(20~30㎝ 둥근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구역은 흙과 돌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형태의 퇴적층이 불규칙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굴착장비의 걸림 현상이 반복되고 선체 하부의 좁은 틈으로 굴착해야 해 대형 장비 투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체 주변에 조류로 퇴적된 토사언덕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20일부터 전문가 TF를 구성해 어떻게 굴착을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6종의 굴착장비를 총가동하고 초고압수를 통해 지반 굴삭 등에 사용되는 워터제트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7,000
    • -1.16%
    • 이더리움
    • 4,764,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08%
    • 리플
    • 2,054
    • +1.28%
    • 솔라나
    • 355,100
    • +0.28%
    • 에이다
    • 1,475
    • +8.14%
    • 이오스
    • 1,068
    • +3.49%
    • 트론
    • 295
    • +4.24%
    • 스텔라루멘
    • 687
    • +4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92%
    • 체인링크
    • 24,370
    • +13.35%
    • 샌드박스
    • 599
    • +1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