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기업과 합병 추진 소식에 ‘上’

입력 2016-09-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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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6개, 코스닥 4개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020원(29.88%) 오른 8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한 언론매체는 에이치엘비가 바이오사업 집중을 위해 두 자회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라이프리버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라이프리버가 흡수되는 형태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합병이 이뤄질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간(肝) 개발사업을 하는 라이프리버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인공간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라이프리버 특허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라이프리버의 지분을 각각 8.83%와 39.0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밖에 파인테크닉스가 전일 대비 1145원(27.36%) 오른 5330원에, 와이비엠넷이 1345원(29.92%) 오른 5840원에, 서화정보통신이 1580원(29.87%) 오른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1640원(29.87%) 오른 7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의 사촌 동생 반기로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이 회사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증권 게시판 등에 올라오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에쓰씨엔지니어링에 현저한 주가급등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1호(종가 1195원), 코리아02호(종가 1130원), 코리아03호(종가 1150원), 코리아04호(종가 1180원) 등은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선박투자 회사는 지난 22일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자금지원 소식과 산업은행의 물류대란 해소를 위한 지원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케이탑리츠는 전일 대비 515원(29.77%) 오른 224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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