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50대 재테크] 미래에셋증권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年 2%씩 임대료 인상… 6개월마다 분배금 지급

입력 2016-09-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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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초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자산관리 대안으로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를 제안했다. 미래에셋증권이 28일까지 판매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 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이며,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초저금리시대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부동산 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고급 사무용 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삼아 임대수익과 자본수익을 함께 추구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미국 중부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을 직접 개발한 스테이트팜은 현재 빌딩을 매각한 뒤 약 20년간 100% 장기 임차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임대료를 매년 2%씩 인상 적용하도록 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이 빌딩은 임차인의 중도 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2017년 6월 말 첫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매각 가격과 매각 시점을 분석함으로써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 매각을 통해 매각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이 빌딩은 댈러스 지역에 있는 새로운 복합단지에 자리해 입지적 장점이 있다. 또 도심 및 공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교차점에 있으며 댈러스의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지상 전철에도 인접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관순 상품기획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시중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속 매력적인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예상과 다른 환율변동과 부동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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