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경제를 살린다’ 국제 콘퍼런스 열린다

입력 2016-09-27 11:07 수정 2016-09-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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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금융인 300여 명 참가 ‘2016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28일 개최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 금융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하 여금넷)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는 주제로 여성 금융인의 성장과 역할을 국내외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9월 개최한 ‘미래와 여성:한·중·일 국제 콘퍼런스’를 잇는 두 번째 행사다.

1부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세계은행그룹(WBG)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린 핀켈스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카린 핀켈스톤 부총재는 유리천장을 어떻게 뚫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는지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사회로 김상경 여금넷 회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민희경 CJ그룹 부사장 등이 함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여성 금융인 발굴과 육성에 힘쓴 금융사를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여성금융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상은 △여성인재육성부문 대상 △양성평등부문 대상 △일·가정양립부문 대상 △여성리더혁신부문 대상 △여성친화문화부문 대상 등으로 나눠 수여한다.

정운찬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대회위원장(전 국무총리)은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일하며 동반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조직과 사회공동체의 운영원리”라며 “여성 인재들 역시 창조적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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