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회 수비 실책으로 교체…안타행진은 지속

입력 2016-09-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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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행진을 이어갔지만 수비 실책을 범해 경기 중 교체됐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7로 조금 올랐다.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때 주자 조시 밸도 아웃됐다. 0-5로 끌려가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강정호의 뼈아픈 실책은 7회초 나왔다. 11점차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피츠버그는 또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대타로 나선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3루로 향하는 직선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강정호가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곧바로 강정호를 제이슨 로저스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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