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반도체 전문기업 다믈멀티미디어가 지난달 3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코스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7월 26일 코스닥 예심승인을 통과한 다믈멀티미디어는 오늘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10월 중순 청약을 실시, 10월 말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다믈멀티미디어는 휴대폰· MP3· 오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 적용되는 멀티미디어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최고 품질의 멀티미디어 SoC 전문가 그룹을 표방하고 있다.
정연홍 대표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들을 주축으로 R&D인력이 전체의 89%를 차지하며, 주로 오디오와 비디오 분야의 반도체 핵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회사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진입장벽이 높은 Optical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SoC 분야에서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에 벤더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일본의 산요전기에 반도체 설계기술을 라이센싱을 통해 2006년 한 해에만 85만 달러 이상의 런닝로열티를 획득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반도체 대리점과 솔루션 회사를 통해 유통 라인을 구축하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2005년 매출 226억, 2006년 매출 284억원에 이어 올해는 R&D투자에 따른 신제품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375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상장 전 자본금은 24억3100만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23만8230주다. 최대주주는 정연홍 대표외 5인으로 51.37%의 지분(공모후기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