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ㆍ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750kW급 풍력발전기 1기 공급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리원전부지 내에 설치 예정인 750kW급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은 공개입찰 경쟁을 통해 높은 전력생산 효율성을 인정받아 유니슨이 공급 및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 최초의 국산화 풍력발전기 첫 수주인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사된 공급계약으로 명실 공히 국산풍력발전기 시대를 개막하는 신기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 풍력발전기 1호기의 공급을 시작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풍력발전설비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풍력발전설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면서 “ 향후 세계 풍력발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분야 초우량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급 풍력발전기에 대하여 지난 2005년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GL사로부터 국제설계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국책연구과제를 올해 5월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국제 형식인증 획득을 완료했고, 풍력발전기 관련 특허를 다수 취득하는 등 국내 풍력발전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