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I&C가 관리종목을 탈피하고 연내 오만 LCD공장 증축과 중국 대체 에너지 생산 판매를 본격화한다.
해인아이앤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9월 관리 종목 탈피와 함께 신규 사업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인아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수익구조가 불분명했던 사업 부문과 사업 연관성이 적은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해왔다.
또 본격적인 성과로 현재 금융권 부채가 전혀 없으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잔여 물량도 없는 상태다.
해인아이앤씨는 2007년 03월 매출액 30억원 미달 및 자기자본의 50% 초과 경상손실 발생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이미 1분기 실적으로 30억원 매출을 초과 달성했으며, 6월 기준 자기자본 161억원으로 경상손실 사유도 해소되어 9월 초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제됐다.
해인아이앤씨의 이범효 대표는 "중국의 메탄올 대체에너지 공장이 10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생산과 판매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오만에 증축될 LCD 공장도 연내 착공 완료될 예정이므로 2008년도에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인아이앤씨는 최근 초음파 의료기기용 전문 기업인 프로소닉의 백기사로 나서는 등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성공적인 기업 구조조정 작업의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