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어 애플스토어 채용 페이지 오픈… 임박한 韓 진출

입력 2016-09-27 16:21 수정 2016-09-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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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애플스토어' 채용 정보 페이지가 열렸다. 업계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한국 내 애플스토어 오픈이 임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은 27일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애플스토어 채용 정보란을 열고, 판매직과 고객지원 등의 직무 설명을 게재했다.

등록된 직무 분야 설명에 따르면, 판매직은 △스페셜리스트 △엑스퍼트 △인벤토리 스페셜리스트 △비즈니스 매니저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지원은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스페셜리스트 등이다. 또한 매장 총괄하는 리더십 분야의 경우 △관리자 △상급관리자로 구분 채용한다.

이같은 직무 정보 페이지 오픈은 애플의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 진출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국 애플스토어 근무자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시공업체 선정까지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도 애플스토어의 유력 후보지로 점치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없던 한국어 채용 페이지가 열렸다는 것은 직원 채용이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 애플스토어가 오픈될 경우 지원과 서비스 부문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한국은 아이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애플스토어가 열리면 신제품 출시도 그만큼 앞달겨질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던 AS(애프터서비스)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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