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이 인수한 여행박사 대표 신창연씨가 트라이콤의 주식 67만주(7.8%)를 확보함에 따라 양사간 M&A 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라이콤은 일본 패키지 업체 '여행박사'의 주식 100%를 360억원에 인수하고, 트라이콤 유상증자에는 신창연 여행박사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여행박사 임직원 10인이 참여했다.
한편 트라이콤은 지난 22일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일본 도깨지 여행' 상품을 개발, 올 상반기 업계 5위 여행업체인 여행박사를 인수했다.
여행박사는 지난 2000년 창사 이래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적정마진과 비용 컨트롤 능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 주요 고객층도 20∼30대로 장기적으로 두꺼운 재구매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