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에서 인수하게 될 한미캐피탈의 등급전망이 상향됐다.
한국신용정보는 3일 한미캐피탈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상향 워치(↑) 리스트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주력사업인 오토리스시장의 경쟁심화 전망 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신규 영업실적과 자동차할부금융의 영업활성화 추세 강화, 그리고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낮은 유동성 위험 등의 요인을 고려해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한다”며 “이와 함께 8월 말 한미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유)오세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체(발행주식 총수의 51.5%)를 우리금융지주에게 매각하는 계약이 체결됐으므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에 기초한 한미캐피탈의 신용도가 개선될 가능성을 고려해 상향 워치(↑) 리스트에 등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금융그룹이 회사의 대주주로 부상하면서 회사는 향후 영업적 재무적 측면에서 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규영업의 확대로 차입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익 누적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으로 위험 완충능력이 아직 양호한 수준이며, 자산의 질도 비교적 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동성 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