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POSCO, 화인스틸 등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30 여명의 ‘대·중소기업 에너지절약 기술지원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킥오프 미팅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에너지관리공단과 (주)POSCO, (주)화인스틸 등 10개 중소기업이 3자간에 체결한 ‘대-중소기업 에너지절약 기술지원 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에너지절약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은 본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과정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POSCO는 기술지원사업 대상으로 하고 있는 가열로 설비 진단을 위한 가열로의 에너지절약 포인트, 주요 진단 항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POSCO 포항 및 광양사업장별로 기술지도할 개별 중소기업 현황과 업체별 가열로 현황 조사표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 진단과 관련한 세부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가열로 분야의 전문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덕홍 박사를 초청하여 ‘가열로 운용기술 현황 및 사례’라는 주제로 기술세미나가 이어졌다.
이번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POSCO는 참여 중소기업의 가열로에 대하여 현장 진단을 착수할 예정이며 에너지관리공단은 참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행정관리, 가열로분야 진단전문가 지원, 가열로 기술지도 성과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에너지절약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되어 국가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철강 산업 분야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상 설비 및 업체를 확대하고, 철강 외의 여타 업종에도 이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