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대선 토론 약발 떨어져 하락…일본 1.63%↓·중국 0.29%↓

입력 2016-09-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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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1만6411.99를, 토픽스지수는 1.70% 떨어진 1326.3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하락한 2989.52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4% 오른 2861.4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6% 밀린 2만3432.3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태풍 ‘메기’ 상륙에 휴장했다.

미국 대선 1차 TV토론 결과 약발이 하루 밖에 지속되지 못했다. 전날 글로벌 증시는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게 우세했다는 평가에 일제히 올랐다.

이날 알제리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증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동결 제안을 거절하면서 OPEC 회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히 사라졌다.

일본증시는 배당락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배당락은 기업들의 배당 기준일이 끝난 다음 날 주식을 매입하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 그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날 토픽스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배당락일에 해당됐다. 그 중 도요타 주가는 1.6%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도 유가 불안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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