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코스여서 2연패가 달성이 어렵지 않다”...신한동해오픈 안병훈

입력 2016-09-28 12:14 수정 2016-09-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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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왼쪽)과 퉁차이 자이디
▲안병훈(왼쪽)과 퉁차이 자이디
“지난해 1타차로 우승했는데 올해도 그만큼만 하면 좋겠다.”(안병훈)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장타자 안병훈(25·CJ)이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달성할 것인가.

28일 인천 베어스 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병훈은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성적이었다.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4년 뒤에 다시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스공략에 대해 “코스가 결코 짧지 않다. 그래서 장타자 입장에서 코스가 잘 맞는다. 눈에 잘 들어온다. 파3홀이 길어서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병훈은 ‘괴물’이나 ‘괴력의 장타자’라는 별명에 대해 “어느 것도 괜찮다”면서 “욕만 쓰지 않으면 된다”고 웃었다.

안병훈은 명품시계 오데마 피게 홍보대사에 대해 “글로벌 회사여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저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이후 미국에서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우승자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었다. 어제 코스를 돌아보았는데 관리가 잘 돼 있고, 코스가 뛰어나 즐겁게 플레이를 할 것 같다”며 “한국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음식은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 한국음식을 특히 좋아한다. 한국의 치킨 바비규를 정말 맛있다”며 한국음식을 극찬했다.

▲신한동해오픈 출전선수들
▲신한동해오픈 출전선수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신한동해오픈 출전이 10년 됐다. 올해는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경기를 하겠다. 경기 감각은 좋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며 우승욕심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은 “프레지던츠컵 출전한 뒤 바로 한국을 떠나 조금 서운했는데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한국선수들과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아시안투어에 편입돼 19개국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은 “올해로 서른 두번째를 맞은 신항동해오픈이 아시안투 진출로 국제대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 선수들도 세계무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세계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햔편. 이날 선수들은 상금의 5%를 부천 세종병원(원장 이명묵)에 기부했다.

신한동해오픈은 29일 인천 베어스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청라(인천)=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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