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연구원 "한미 FTA로 中企 수출 1조원 늘 것"

입력 2007-09-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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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 따라 향후 3년간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1조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FTA 국내대책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한미 FTA를 통해 3년간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은 1조41억원, 수입은 4340억원 증가해 5702억원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대미 수출이 수입을 초과해 양국이 관세를 철폐할 경우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섬유류와 일반기계(냉방기기, 코팅머신, 차량용 내연기관 등), 화학제품(조색제, 사카린, 염.안료, 접착제 등) 등 343개를 꼽았다.

또 대미 수입이 수출을 웃돌아 미국 상품의 국내진출 확대가 예상되지만 집중지원시 수혜 반전이 기대되는 품목은 일반기계(여과기, 청정기, 기어, 펌프 등)와 고무.플라스틱류, 금속류(탱크, 문지방, 금고 등) 등 50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대미 수입이 수출을 훨씬 웃돌아 미국상품의 국내 진출 증대로 산업기반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군은 화학제품(비산, 네온 오르토붕산 등)과 일반기계(변환기, 판유리제조기계, 절단기, 내연기관 등) 등 110개로 집계했다.

연구원은 또 "중소기업들은 FTA를 활용한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또 중소기업 수출 저변과 기반 확대에 정책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 협정이행 관련 분야별 보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외교부 등으로부터 한-아세안, 한-멕시코, 한-캐나다, 한-인도 등 주요국과 FTA 추진현황에 관해 보고받았다.

외교부는 "한.EU FTA 3차 협상이 17~21일 브뤼셀에서 개최돼 상품양허와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한.아세안 서비스 협정은 올해 11월 서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달 8일 멕시코와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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