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품 중국 소비자도 외면

입력 2007-09-03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외면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배병찬 연구위원의 ‘중국의 소비구조 변화와 외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제품에 대한 중국인의 신뢰도가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뿐 아니라 중국산 제품에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중국인은 무조건적 외국제품 선호에서 벗어나 브랜드에 따라 차별적으로 외국제품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이 중 한국산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조사업체 호라이즌의 지난해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는 외국브랜드 중 5위를 기록했지만 일본, 미국, 독일 등에 비해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전했다. 일본제품은 17.2%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15.8%, 독일 10.9%, 프랑스 4.7% 순이었다. 한국은 3.6%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1.9%가 IT·디지털을 꼽았다. 20.1%는 의류제품(20.1%)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3위에는 ‘없음’(15.6%)이 올랐다.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군이 중국 소비자에게 여전히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 가전, IT·디지털, 자동차가 1∼3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자동차, IT·디지털, 가전이 상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159,000
    • -2.05%
    • 이더리움
    • 5,563,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756,000
    • -2.2%
    • 리플
    • 3,625
    • +1.48%
    • 솔라나
    • 314,200
    • +1.62%
    • 에이다
    • 1,484
    • -3.7%
    • 이오스
    • 1,434
    • -2.71%
    • 트론
    • 394
    • -6.64%
    • 스텔라루멘
    • 612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800
    • -5.13%
    • 체인링크
    • 39,150
    • -4.65%
    • 샌드박스
    • 958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