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송은미술대상전 개최…대상에 정상현씨 영예

입력 2007-09-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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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일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서 수상작 포함 46점 전시

송은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7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입체 부문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상현(36) 작가의 ‘펼쳐진 파란 방’을 비롯한 9점의 수상작들과 함께 입선작을 포함, 총 4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수상작가 9명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전은 젊은 작가들에게 공정한 지원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해마다 개최돼 왔다.

상금은 대상 1명에게 200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 1000만원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 각 500만원씩 지급된다. 한국 국적으로,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 한 번 이상 개최한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작품 출품료는 없다. 내년도 공모전(제8회 송은미술대상전) 포트폴리오 접수는 오는 12월 4~5일 이틀 간이다.

한편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삼천리그룹 창업자인 故 송은 유성연 전 이사장이 기업으로 이룬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한 재단이다. 함경남도 함주 출신인 故 유성연 전 이사장은 한국전쟁 때 월남해 이장균 명예회장과 함께 동업으로 1955년부터 삼천리연탄을 창업하고 1993년부터 1999까지 삼천리그룹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수상내역 (가나다순)

▶대상(1명)/정상현(평면_영상설치) ▶우수상(3명)/박홍순(평면_사진), 서윤희(평면_한국화), 최해리(평면_양화) ▶장려상(5명)/김지현(입체), 안경수(평면_한국화), 이소영(평면_사진), 임근희(입체), 조병왕(평면_양화) ▶입선(37명)/고경희(평면_한국화) 外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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