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콘퍼런스] 임종룡 금융위원장 "성과중심문화, 여성 인재 더 나은 기회주는 것"ㆍ

입력 2016-09-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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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8일 "성과중심 문화는 학력ㆍ출신지역ㆍ성별을 따지지 않고 일 잘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보상을 주기위한 것"이라며 "여성 인재에 더 나은 기회를 주려는 노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여성이 경제를 살린다'에 참석해 "금융당국은 금융권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할 여건을 조성하고 능력발휘를 막는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일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금융업은 세계적으로 여성인력의 비중이 높고 비교적 고소득 일자리가 많은 반면 상위직 여성의 비중이 매우 낮은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금융업은 여성인력의 비중이 절반 정도에 달하고 최초의 여성 은행장도 배출했지만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상위직 비중이 10%에도 못 미친다. 올해 4월 말 기준 금융 공공기관에서 3급 팀장 이상 여성의 비중은 KDB산업은행 6.6%, 한국수출입은행 5.2%, IBK기업은행 12.2%, 신용보증기금 2.4%, 기보 0.4% 수준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공공부문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확대 목표제'의 일환으로 공공 금융기관들에게 기관별 특성에 맞게 여성 승진쿼터제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여 여성 관리자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일과 과정의 균형있는 생활을 통해 여성 금융인력의 경력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연근무제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금융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위하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중심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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