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한국에서 5년 안에 여성 관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종복 행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금융위원장상인 양성평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 행장은 "우리 그룹은 70개국, 120개 인종이 근무를 하고 있다"며 "우리회사의 핵심가치는 포용성과 활성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행장은 여성직무능력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여성 직원들 교육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직무경험을 7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 지점으로 여성 직원들이 나가 다양한 경험을 기르고 프로그램들을 체감하도록 해 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박 행장은 "아직까지는 국내은행들의 여성 참여가 미진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시상식에는 총 5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여성인재육성부문 대상, 여성친화문화부문 대상, 일가정양립부문 대상, 여성리더혁신부문 대상, 양성평등 5개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