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동빈 1000억 이상 혐의 추가 계획 차질 불가피…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6-09-29 0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신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 후 1000억 원대 혐의를 추가 적용하려던 검찰의 계획에는 상당 부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청구된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전날 오전 진행된 영장 심사 과정에서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가 지시한 것이다', '실질적인 수혜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는 등 횡령과 배임 혐의에 직접 관여한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가 신 총괄회장이 직접 회사 경영을 하던 시기에 벌어진 일들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검찰은 신 회장이 경영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나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게 금전적 보상 내지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했다는 주장을 폈다.

당초 검찰은 신 회장을 구속하면 롯데건설의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롯데케미칼의 270억 원대 소송 사기, 같은 업체의 200억원대 '통행세 비자금' 조성, 호텔롯데의 제주·부여리조트 헐값 인수 등 의혹 등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었다. 검찰 관계자도 "신 회장을 구속하면 롯데건설 비자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 회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 1000억 원에 달하는 혐의 추가가 어려워진 것은 물론 1750억 원대 횡령 빛 배임 혐의 입증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400억원,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 씨와 딸 신유미(33) 씨에 100억원 등 약 500억의 부당 급여를 챙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5∼2013년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서씨와 신 전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 줘 이들 업체가 77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게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2009∼2010년 현금인출기 제조사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있다.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4]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6.02.04]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6] [기재정정]장래사업ㆍ경영계획(공정공시)
[2026.02.06] [기재정정]장래사업ㆍ경영계획(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K-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 가닥… 산재·장애인 고용 빠졌다
  • "주인 없는 회사 정조준"…달라진 국민연금, 3월 주총 뒤흔들까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②]
  • '신뢰 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 점유율 되레 늘었다
  • 오전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날씨]
  • 변동성 키울 ‘뇌관’ 커진다…공매도 대기자금 사상 최대 [위태로운 랠리①]
  • 쇼트트랙 혼성계주 또 불운…오늘(11일)의 주요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날아가는 녹십자·추격하는 SK바사…국내 백신 ‘양강구도’ 형성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60,000
    • -1.82%
    • 이더리움
    • 2,991,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777,500
    • -1.27%
    • 리플
    • 2,077
    • -2.3%
    • 솔라나
    • 122,900
    • -4.21%
    • 에이다
    • 389
    • -2.51%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35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10
    • -0.53%
    • 체인링크
    • 12,700
    • -2.91%
    • 샌드박스
    • 126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