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정두영이 대전 교도소에서 탈옥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두영은 2000년 사형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는데요. 지난달 8일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몰래 만든 높이 4m 사다리를 이용해 삼중 구조로 된 교도소 담을 넘다가 발각됐습니다. 교도소 측은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정두영이 사다리를 만드는 것조차 파악하지 못해 작업장과 수감자 감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두영은 현재 독방에 수감 중입니다. 대전교도소는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할 방침입니다. 네티즌들은 “사형 집행이 답” “탈옥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