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어제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날 박병호는 “부상 때문에 수술하게 됐고 재활하기 위해 일찍 돌아왔다”며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들이 훨씬 강했다. 확실히 투수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평균 구속과 볼 움직임이 다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박병호는 지난해 미네소타와 4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힘은 인정. 기술 보강해라” “내년엔 더 잘할 거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