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도…” 애플, 런던에 신사옥 짓는다

입력 2016-09-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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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영국 런던 랜드마크에 신사옥을 건설한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영국 잔류를 결정한 것이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런던에 소재한 배터시 발전소의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용 부지를 임대하기로 했다”면서“이곳에 14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캠퍼스를 짓고 오는 2021년까지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런던 신사옥은 6층짜리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 템스 강 남쪽에 있는 배터시(Battersea)발전소는 1930년대에 세워진 화력발전소로 현재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전설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1977년 앨범 ‘애니멀스’ 앨범 커버사진의 배경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이 발전소 인근은 유럽 최대의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애플의 신사옥이 건설되면 이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망했다. 애플은 유럽 전역에 2만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유럽본부는 아일랜드에 있다. 아일랜드 유럽본부 인력은 5500명 규모다.

애플의 신사옥 계획에 영국 정부는 크게 환영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애플의 이번 결정은 영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런던의 테크 리더십을 재확인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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