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은 하나로미디어, 서울통신기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파트 홈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지온(EZON)’ 브랜드를 통해 신규 아파트 단지 10만 가구에 설치될 3사의 통합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셀런의 IP 셋톱박스와 하나로미디어의 TV포털서비스 ‘하나TV’ 그리고 서울통신기술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사에서 제공하게 되는 이지온 홈네트워크가 설치될 아파트에서는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 사용시 고정형 벽면 단말기만을 사용하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TV를 보면서, 출입문 관리 등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단지 내 CUG(폐쇄이용자그룹) 및 생활편의 콘텐츠, 방문자 및 집안 상황 확인, 홈네트워크와 연결된 냉난방기기 및 가전제품 원격 제어, 아파트 주변, 지하주차장, 놀이터 등 주위 환경 확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사 모두 각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력 등을 인정받은 제품들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런은 아파트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별도의 개발과정을 거친 하나TV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기존 홈네크워크 제품과 유연한 연동 능력을 가지고 있어 홈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제품들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셋톱박스를 활용한 ‘디지털 컨버전스’를 추구하고 있는 셀런은 이번 홈네트워크 사업 진출에 앞서 IP 셋톱박스를 이용한 매장내 배경음악서비스, 음악포털 벅스뮤직 등 컨텐츠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셋톱 MMP(멀티미디어 뮤직 플레이어) 제품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셀런의 마케팅 총괄 이병주 전무는 “하나TV 성공을 통해 입증된 셀런의 IP 셋톱박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휴 문의가 큰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활발한 제휴와 연구를 통해 가정은 물론, 자동차, 거리에서도 IP 셋톱 기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