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세계고혈압학회서 새로운 임상결과 발표

입력 2016-09-29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 관계자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관계자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임상으로 국내 고혈압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Losartan+HCTZ(이뇨제) 복합제를 20주간 투여해 24시간 중심혈압(Central BP)과 활동혈압(Ambulatory BP)을 비교 분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은 진료실 혈압(Office BP)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에서 아모잘탄이 Losartan+HCTZ 복합제 대비 더 우수한 강압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경희의대 교수는 “중심혈압을 기준으로 복합제의 효과를 24시간 측정한 것은 이번 임상이 세계 최초”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발표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모잘탄은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ARB계열(로사르탄)과 CCB계열(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해 개발한 복합제로, 연간 700억 매출을 기록하는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아모잘탄은 현재 미국 MSD를 통해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서 수출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36,000
    • -0.95%
    • 이더리움
    • 4,646,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23%
    • 리플
    • 1,990
    • -1.83%
    • 솔라나
    • 348,200
    • -2.08%
    • 에이다
    • 1,431
    • -2.98%
    • 이오스
    • 1,150
    • -0.17%
    • 트론
    • 287
    • -3.69%
    • 스텔라루멘
    • 733
    • -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47%
    • 체인링크
    • 24,880
    • +1.06%
    • 샌드박스
    • 1,121
    • +3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