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베트남 공장 안정화…하반기 이익률 개선 기대

입력 2016-09-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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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가 베트남 투자로 점진적으로 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

29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연내 수원 공장의 20개 렌즈모듈 생산 라인 중 13개 라인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베트남 해성비나 제 1공장은 카메라모듈, 제 2공장은 AF액츄에이터, 제3공장은 렌즈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해성비나 제 4공장 시공 중이다.

아직 4공장의 활용 계획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른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렌즈모듈 생산 라인 베트남 이관 완료 및 해성비나 4공장 가동 시작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익률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력인 모바일용 이외에도 비모바일 분야의 카메라모듈 시장 진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메라 하드웨어와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인 엔텍로직 인수로 신규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4분기부터 세계 3위 드론 업체 프랑스 Parrot사에 드론용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미국 시장에 동사가 자체 개발한 관측용 카메라모듈이 탑재돼 있는 기상관측기록장치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 중이다. 내년부터는 내년부터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모듈 매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와 신규 사업의 매출 발생 등으로 인해 해성옵틱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4% 오른 3424억원, 영업이익이 41.3% 증가한 89억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렌즈모듈 생산라인 베트남 이관으로 빠르면 올해 4Q부터는 렌즈모듈 사업 부문 적자 탈피가 예상되며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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