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5천억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4일 전격 북한을 방문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 관계자는 4일 “현재 학회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키 위해 나가 있는 상태이다”며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을 두고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차원에서 북한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풍력에너지학회의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건설 계획들이 협의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 풍력발전회사들이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최대 풍력회사로는 유니슨으로 지난 3일 750kW급 풍력발전기 1기 공급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와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국책연구과제를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제 형식인증을 획득했고 풍력발전기 관련 특허 다수 취득하고 있어 국내 풍력발전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