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분당점 식품매장에 ICT 활용 ‘스마트 쇼퍼 ’서비스

입력 2016-10-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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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또, 고객은 매장 곳곳에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를 위해 바코드를 찍은 상품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은 분당구 전 지역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과 MOU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쇼퍼’를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분당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설치했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이 가능하며,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 중임을 알리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스마트 테이블’은 일 평균 1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라커’, ‘3D 발 사이즈 측정기’ 등 다양한 체험형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해 전 점포를 스마트 백화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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