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성공한 벤처ㆍ중견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2016년 하반기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2인 이상의 예비 창업팀 또는 업력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중기청은 이번에 2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창업자는 선도기업으로부터 창업 준비공간과 함께 시제품 제작, 경영ㆍ마케팅 자문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한 보육ㆍ멘토링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중기청은 최대 9000만 원 한도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창업자와 협업할 선도기업은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가 총 60개 사를 이미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82개 사를 지원, 모두 창업을 완료시켰다.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 745억 원, 고용 1322명, 투자유치 339억 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기업 등의 값진 경험과 노하우의 전수는 후배 창업가의 글로벌 창업성공률 제고는 물론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확충에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배기업과 후배기업 간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조경제의 성과 가시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