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ㆍ30대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공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가 꼽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4일 "20ㆍ30대 성인남녀 3444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5%가 '예'라고 응답했다"며 "이 중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으로는 10.4%가 한국전력공사를 꼽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한전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4.9%) ▲국가정보원(4.5%) ▲한국은행(4.5%) ▲인천국제공항공사(4.5%) ▲대한주택공사(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37%가 '고용의 안정성'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으며 ▲연봉 수준(10.1%) ▲근무환경(8.8%) ▲발전 가능성(8.1%) ▲업무의 전문성(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응답)는 절반이 훨씬 넘는 60.6%가 '취업 포털 사이트'를 꼽았으며, ▲TV나 신문 등 미디어(22.2%) ▲온라인 커뮤니티(17.9%) ▲기업 홈페이지(16.5%) ▲선후배 등 지인(14.3%) ▲기타(8.1%) ▲매체광고(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44.7%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어 점수 획득(36.7%) ▲인턴, 경력직 등 실무경력(30.5%) ▲관심분야 독학(21.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