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퇴행성관절염? 노화 외에도 발병 이유 있다

입력 2016-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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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연골과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 질환이다.

주된 원인이 노화이기 때문에 노인성 질환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체형이 늘어나고, 무리한 스포츠 활동으로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져 20~30대에서도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무릎 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걷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것, 움직일 때마다 연골과 뼈 등에서 소리가 나는 것, 통증 부위를 손으로 만졌을 때 무언가 만져지는 것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증상은 잠들 기 전, 저녁 시간에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프롤로테라피’는 인대증식치료로 불리며, 고농도로 농축한 포도당을 손상된 인대나 힘줄 부위에 주사해 통증 부위에 정상적인 콜라겐 섬유의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조직을 강화함과 함께 통증을 줄여주는 주사치료방법이다. 주사치료를 할 때, 농축된 포도당을 주사하기 때문에 약물사용에 부작용이 없어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영욱 세바른병원 진료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10분 내외로 시술이 이뤄져 바쁜 직장인도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고령자나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고, 시술에 대한 부작용과 후유증, 합병증의 우려가 적어 반복적인 시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마다 다른 호전 정도에 따라 시술 횟수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보통은 주 1회 주사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총 3-5회 정도 주사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사람에게 알맞은 치료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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